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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이 이야기

[일본생활] 이케부쿠로에서 유명한 라멘, 무테키야~!

혈이 2009. 7. 13. 21:38
친구가 이케부쿠로에 있는 별다방에서 일하는데,
다른 친구랑 같이 알바하는 친구 볼 겸 놀러 갔다...

친구의 알바가 끝나고 난 후, 다른 친구는 일이 있어 먼저가고,
마침 저녁 시간이였는데 라멘을 좋아하는 친구가,
이케부쿠로에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며 같이 라멘을 먹으러 갔다~!

이케부쿠로에서 가장 큰 서점인 준쿠도(ジュンク堂) 맞은 편에 있는
무테키야(無敵家、むてきや)라는 라멘집이였다.
(무테키야 홈페이지, 일문임 -> http://www.mutekiya.com)

가게에 도착하니,
역시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가게 앞에 줄을 지어 있는것이 보였다.
줄 끝에 서서 1시간 못 미치게 기다렸을 즈음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선반 밑층

자리에 앉으니, 2단으로 물이라든지 조미료들이 나열되어 있엇다.
위에 사진에는 물, 자스민차라든지 마늘 등이 보인다.
통마늘이 놓여 있는데, 사진에는 안 나와 있지만, 마늘을 부수는 도구같은게 있어서
그 도구를 이용해서 라멘에 넣어 먹으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선반 윗층

간장, 식초, 라유(고추기름), 후추 등이 보인다.
보통 일본 라멘 간이 상당히 짠데, 간장 등을 더 넣어 먹는 사람이 있다는게 대단하다는...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겐코츠멘(げんこつ麺)

위에 라멘은 이 가게의 메뉴중 가장 기본이 되는 라멘이다.
가격은 680엔으로 가장 저렴하다.
친구가 주문 했는데, 저렇게 보여도 느끼하지 않고 국물이 담백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라츠케멘(辛つけ麺)

위에 라면은, 내가 주문한 가라츠케멘이다.
가라(辛)는 맵다, 츠케멘(つけ麺)은 찍어 먹는 면이라는 뜻으로,
위의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국물이랑 면, 토핑이 따로따로 나온다.

츠케멘이라 국물 자체가 짜게 나오는 데다가
일본에서는 가라(辛)가 붙어서인지, 굉장히 짰다..-_-;;
-> 일본에서 식당가서 가라(辛)가 붙어 있는 음식 대부분이 가라이(辛い、맵다)라기 보다는 시오카라이(塩辛い、짜다)라는 개인적 인식이 있음. 근데, 어디가서 이 얘기하면 다들 공감한다는..ㅎㅎ

느끼하지는 않아, 조금만 덜 짰으면 맛있게 먹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는..

여튼 이로써 라멘을 3번째 먹는거지만,
라멘에 적응하기는 먼 것 같음....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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