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s Story
[생활 일본어] 서랍이 별로 없는 사람!?!? 본문
작년 히타치 정보에서 일할 때, 팀에 신입사원이 온지 한달여 정도 지날 때 쯤에 일이다.
회식 자리에서 신입사원이 자리를 비웠을 때 팀 리더인 사사키상이..
「西ってさ、あまり引き出し(ひきだし)がないんだよな。」라는 말을 했다.
(여기서 「西」는 그 신입사원의 애칭(?)이다.)
이 얘기를 하자, 야노상이 그럼 引き出し가 있는 사람 누가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면서..
한동안 이 얘기가 지속됐다.
'흐음? 引き出し가 별로 없어? 뭔 뜻이지? "히키다시"가 서랍 아니였나? 다른 뜻 있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방 속에서 사전을 꺼내 뜻을 찾아 봤지만,
"빼냄, 인출, 서랍" 이외의 뜻은 없었다.
결국 궁금증을 못 참고 옆에 있던 아마오상에게 질문을 해서 듣고나서야,
어떤 뜻인지 알게 되었다.
・・・
사전적으로 해석하자면
"지식, 상식, 화젯거리" 이정도로 해석되지 않을까 싶다.
좀더 자세히 얘기하면,
대화나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내놓을 수 있는 지식, 화젯거리정도로 이해하면 될듯 싶다.
관용적으로 쓰는 표현인 듯 하지만,
여기저기, 사전 찾아봐도 뜻이 없는 거 보면, 아마 이 뜻으로 사용된건 얼마 되지 않을 듯 싶다.
야후에서 검색해 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쓰는 걸로 보인다.
책 제목으로도 있다.
頭の引き出しが多い人の習慣
책 제목을 나름 의역하자면 "지식이 풍푸한 사람의 습관" 정도일까나?
이 책이 어원은 아닌듯... 책 발행이 2003년도 인데, 그 전부터 쓰여진 웹 문서도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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