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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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이 이야기

[일본여행] 하나미의 명소 우에노 공원

혈이 2009. 5. 15. 20:48
하나미(花見、はなみ)란,
주로 벚꽃 등의 꽃을 감상하여 봄의 방문을 축하하는 관습이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벚꽃나무 아래에의 연회를 가르킨다. 
- 출처 : 위키피디아

위의 뜻풀이로 보면 알다시피,
하나미는 보통 단순한 꽃구경을 얘기 하지 않는다.
벚꽃이 만개해 있는 공원 같은데서 자리를 잡고 술 마시고 노는 걸 얘기한다.

처음 이걸 몰랐던 나는,
하나미 기간중에 우에노 공원에 갔다가..좀 쇼크먹었다는..
술냄새가 진동하고..마시고 떠들고..-_-;;;;;;
뮝미;;
뭐..이제는 익숙하다는..

그리고, 도쿄의 하나미 명소를 얘기한다면
단연 우에노 공원을 꼽을 수 있겠다.
왜 우에노 공원이 제일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ㅎㅎ(개인적으로 더 괜찮은 공원이 많았음)

우에노 공원에 가면, 한 길을 따라서 쭉 벚꽃이 이어지는 곳이 있다.
거기가 바로 하나미 명소이다.
그 이외의 장소에는 한, 두 그루 정도 벚꽃이 보일 뿐이다.

올해는, 우에노 공원을 4월 11일에 갔었는데,
그 때에는 이미 벚꽃이 다 져버려서..
2007년도에 갔었을 때, 만개한 사진을 올린다.
참고로, 그 때 날짜가 3월 31일이었다.
도쿄에서 하나미를 하고 싶다면 3월말에서 4월초쯤으로 개화시기를 미리 확인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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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이 시작되는 곳

그날,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이 별로 안 예쁘게 나왔다.
처음 보논 난 느낌은...
제대에서 보던 벚꽃이 더 예쁜것 같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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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

아..색감이 별로 안 예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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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하는 사람들

저 벚꽃길에 잔디밭이 없이 그냥 시멘트 바닥이다.
그 곳에 저렇게 바닥에 뭔가를 깔고 낮부터 술 마시고 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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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걸~!

바니걸 복장을 한 어떤 언니와 옆에 기타치는 아저씨...
몰래 찍은 사진이라 얼굴은 모자이크..^^;;
아직 3월인데 안 추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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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못 잡은 사람들..

벚꽃길 안에 자리를 못 잡은 사람들이 좀 떨어진 곳에 자리 잡아 놀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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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앞 분수

벚꽃길이 끝나고 나면, 주변에 벚꽃이 거의 안 보인다는..
우에노 공원에 있는 도쿄국립박물관 앞에 있는 분수를 찍어 보았다.

우에노 하면 유명한게 동물원인데, 동물원은 아직 못 가봤다.
언제 한번 시간내서 가 볼 생각...ㅎㅎㅎㅎ

그리고, 저 사진찍은 날은 못 가봤지만,
공원에 시노바즈(不忍池、しのばずのいけ) 연못이 있는데,
연못 구경하면서 산책하기 좋게 되어 있으니,
우에노 공원에 가시는 분은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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