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11 (1)
혈's Story
좋은 곳으로 갔기를 바라며..
맨션 1층에 살던 길 노랑태비 고양이가 무지개다리 건넌것 같다. 몇년 전 처음에 동네에서 났을 때, 통조림 하나 주니깐 동네에 자리 잡기 시작하더니, 울음도 크고 성격도 드세 영역 싸움하면서 다른 고양이 다 쫓아내버려 내가 몇번 위협했더니 그 이후로 나 무서워하면서 하악대던 아이. 그 후로 울 맨션 1층에 살던 삼색이랑 짝 먹어서 완전히 눌러살았다. 1층에 맨션 주인이 사는데 고양이들을 위해 집도 마련해주고, 사료도 챙겨줘 길고양이지만 나름 편하게 지냈다. 오랜 기간 살 면서 날 보면 항상 하악질했지만, 내가 눈인사도 열심히 하고 가끔 통조림도 줘니 조금씩 마음을 열더니 작년부터 다가오기 시작했고, 삼색이가 무지개다리는 건너자 나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어주었다. 그 후부터는 가끔씩 볼 때마다 만져달라고 온..
잡담 & Etc
2017. 11. 26. 22:13